


오늘은 일을 시작하려 하는데, 하기전에( 아직 기운이 좀 없어서..) 짧게 글이나 적고 슬슬 시동을 걸려 해요.
일하다 막힐때 저는 (블로그 시작전에 혼자 만화 끄적거릴때, 그림그릴때..- 블로그 시작한 뒤에는 거의 안했었죠, 다시 만화 블로그에 올린게 정말 오랜만이 그린 거였어서.. 그림도 거의..)아예 다른 분야나, 다른 분야의 창작물을 보고 머리를 엽니다. 바흐를 친다던가, 노래를 듣는다거나, 가끔은 춤을 본다던가…하는 식으로 말이죠. 생각 외로 도움이 꽤 됩니다, 결정적으로.. (자주.) 같은 분야가 아니라, 잠깐 생각을 돌리며, 머리도 식히고, 아이디어 ( 막혔던 부분) 가 생겨요..(ㅅ ㅅ저만 그러는 건 아닌듯.)
바흐야 뭐.. 초상화로 남아있으니.. (ㅅ ㅅ. 바흐와 저랑 결이 비슷하단 건 아니고,, 좋아해서 언급한 것.) 근데 저랑 똑같진 않아도 결이 많이 비슷한 작업과 인생선택을 하는 분은, 어쩌다 동영상으로 보게 되면 표정도 저와 비슷하더군요.. 헉.. 하죠.. (고생길을 택했단 말.. 성공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사람들이.. 안정된 길을 택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제가 성장기때, 가족교류로 어른들이 서로 알고 지내라고 소개시킨 사람들(그땐 애들.. 아 불쌍해..) 대부분이( 우리 정말 불쌍했음.. 서로 뻘쭘하고 당황해하고.. 뭐.. 어른들이 왜 그랬는진 알겠지만요.. 대학 간 이후에는 그래도 좀.. 그래도 어색한 인사.. 좋은 사람들이었- 불쌍한…아, 물론 저도…), 거의 안정된 길을 간 것도 , 나름 꽤나 현명한 거라고 봅니다. 저 보세요.. 얼마나 고생하나..( 나 보면서 역시 안저러기 잘 했어.. 라고 생각하고 있을까.?ㅅ .ㅅ. 나 지금 묻는거야..ㅎㅎ)
전 스무살을 마지막으로 그곳에서 사라졌었는데 ( 안 좋은 사건과 함께.. 청혼들, 혼담들은 들어왔습니다만, 다신 만난적은 없죠.) 지금 생각하면 스무살때 참 깡패.. (심지어 여자.. 심지어 새내기..) 처럼 살았다 싶습니다. 아.. 나쁜 일은 아니고.. 전 어차피 그런 혼인, 집안에도 저에게도 필요 없어서( 필요 없는것 만이 아니라 리스크 있다고 아버지가 경고..), 그런 가족교류에서도 편하게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실수도 편하게 해대고, 맘대로 해서.. 아마 그 사람들(다 좋은 분들.) 거의 알았을겁니다. 다른 길을 갈거란걸. 그리고 그 계에서 일어난 제 사촌 집단 괴롭힘 사건 때문에( 장장 8개월 간 지속된.), 실질 1,2위( 실질 2위 집안이 주요 가해자였고, 실질 2위 집안은 업계 7,8위쯤인데 실질 1위 집안과 사돈관계로 실질 2위인거라.. 1위 집안이 이 상황에 아무것도 안해서- 몇달동안 기다렸음. 아니.. 여러달동안.. 뭔가 하겠지.. 뭔가 하겠지..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걸로 보였고 이미 빡쳐 있었죠.) 집안에다 막 경고해대고 했었죠. 아,말로 한건 아니고 , 만나서, 행동으로. 아.. 뭘 특별히 한건 아니고 2위 집안 후계자 만나서 인사했습니다. 아주 예의 바르게.. 하하. 그날 문제 해결됐습니다. 일단은.. ( 제가 몇달뒤에 중국으로 거의 강제로 보내진 뒤에, 도로아미타불되었죠.) 제가 한국에 있었어야 되었던 모양입니다, 당시에.. (사촌을 위해서라면..) 결국 사촌은 아주 학을 떼고 다시는 이런 집안과 만나지 않는다고 하고 다른 혼인(전문직인 사촌형부) 을 택했죠.( 제 사촌은 실질 1위 집안 후계자가, 조건이 무사통과되어서 혼인목적으로 소개팅 -저희 집안 딸들은 만남없는 청혼, 맞선자리 같은 거 어른들이 하게 하지 않았어요. 거의 완전한 연애자유.- 했던 여성인데, 이 실질 1위 집안과 혼인으로 즉 사돈관계로 실질 2위가 되었던 집안이 자기 집안 후계자 상대로 제 사촌을 반대했던-둘이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좋아해 사귀었었음.- 말도 안되는 사건이었어서..) 근데 바로 한두달 뒤에, 제가 그리 열받고 욕했던 그 집안, 그리고 여자친구하나 지켜주지 못한다고 싫어했던 그 후계자보다 제가 훨씬 나쁘단 걸 알게 되었죠. 그때 많이 싫어했었던 당시 실질 1위 집안 후계자분( 인생급 분노였음..) 요즘 보니 많이 친절하신 것 같더군요., 하하…
말이 길어졌는데, 그렇습니다. 저는 거의 깔려진 길을 따라간 사람들을 우습거나, 진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유가 있거든요.. 엄청 힘들어요.. 딴 길을 가면은요..ㅅ ㅅ; 자, 이제 슬슬 할일 하러 갈게요…
진짜 미안해요. 요즘 거의 매일 포스팅? 하다가 어쩌다보니 거의 48시간 만에, 그것도 사진 한장 달랑 올렸네요.
요즘 번아웃이라 (웹툰에서도 말씀드렸었죠.. 텅 비어서-머리도 , 마음도;;하하..ㅅ,ㅅ – 까페에 코코아 ( 스위스에선 하이스 쇼키라 하는데..) 마시고 좀 충전하려 갔다가.. ;그냥 강박적으로 믹스드 미디어 A4크기에, 갈기듯이 웹툰 하나? 그리고.. 더 지쳐서 옴.. 기가 차서 (내가 뭐하는 거지? 싶어..) 사진까지 셀카 한장 찍었죠.. 황당한 순간을 남기려고.. 그런데 이어서 이틀 연달아 매일 조금씩이라도 웹툰 작업을 해 올리고 (지친상태에서..) 정말 좀 쉬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었고 ( 나자신을 위해..) 그전에 말해온 것들이 (웃겼죠..;? 쉬러갔다 일하고 징징거림.;)있어 다들 아실거라…:;여김…
거기다 드디어 안경이 도착했어요. 제가 이전에 인터넷 검색으로 읽은 건, 취리히? 또는 다른 스위스 대도시에서, 보통 주문하면 (안경 맞추기는 예약제임.. 그곳도 저 사는 곳도..) 이주정도 기다려야 한다던데, 마을이라 그런지 몰라도? 금요일에 시켰는데 수요일에 도착.. 근데 안경점도 저희도 시간이 빡빡해 토요일에야 가지러 갔어요. 참 팁인데, 제가 이전에 검색한 정보로는 안경 한번이라도 압축하는 순간 한화( 몇년전 기준.. 지금은 환율이 더..) 180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간다고 했는데, 여기선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안경테와, 4번의 압축(전 심한 근시.. 외동이라 책벌레였었는데(다른 친구들은 놀다 헤어지면 집에서 놀든 싸우든 할 형제자매가 있는데 전 싸울 형제자매도 없다고 자조했음…)-스위스에선 책을 잘 못읽음.. 독어판 책 읽는 속도 너무 느려서..- 엄마가 책 그만 읽으라고 불꺼버리면 이불속에서 후레쉬 키고- 뭐 이상한 책들은 아니고 보통 고전문학.. 아주 가끔은 순정만화.- 읽다가 눈 다 버렸습니다.. ) 을 하고도, 900스위스 프랑쯤 나왔습니다.. 이 가격차이는 대체..? 전 안경브랜드를 잘 몰라서.. 아무튼 전에는 보통 이삼년에 한번 안경을 적어도 두개에서 네개쯤… 한국에서 맞춰서 왔어요.. 근데 이 가격보고 바보짓했다 여김..( 제가 참조한 저 과거 포스팅만 보고.. 아, 그분은 그분이 겪으신 정보를 나누신 거니.. 잘못없으시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참조바래요. (왜냐면 여기서 안경을 맞추지 않아서 안경이 휘어지면 혼자 해결을.. 이제 제법 잘하게 되었지만 초반에 눈물나오고 빡쳤어요..;) ( 참, 스위스에서 좋은 가격으로 음식 먹으려면, 아무래도 서비스 가격 때문에 기본 음식은 비싸고, 원래 비싼 메뉴를 고르면, 비슷한 가격대거나- 예를 들면 타타르 스테이크- 오히려 더 저렴합니다. 스위스에서 타타르 스테이크는 이십스위스 프랑 좀 넘어가는 가격대. 뭐 더 비싼데도 있지만요. 타타르 스테이크를 전문적으로 하는 맛있는 마을 식당에서의 가격이었으니(그래도 취리히 칸톤이라 싼 지역이 아니에요. 다른 대도시 스위스 식당들에서도 이삼십 스위스 프랑대쯤이더군요, 보통. 그리고 스위스 디저트들은 지금이야 환율이.. 그렇지만, 원래 한국 디저트들 보다도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에 맛있어요. ) 참조 바래요.
요즘, 뿌연 정도가, 신문, 주간지 읽기 힘들정도인 안경으로, 웹툰 작업하느라.. 이게 안경 새로 맞추고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뒤에야 작업할까.. 하다가.. 안경점 예약해도 기다려야 하고.. 아무튼 시일이 필요해, 그냥 눈이 잘 안보이는 상태에서도 작업을 했죠. 해놓고 보니,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원래 작업보다 흐리게 보이는 화면일 때도 가끔 있으실테니 더 뚜렷하게 작업이 되어서, 꼭 나쁜것 만은 아니라 여기기도 했고요. 요 몇주 작업은 눈이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 가끔씩 안경빼고 맨눈으로 확인하며 한 작업이에요..그래서 더 힘들었음..
다들 잘..; 지내셨는지..?ㅅ ㅅ:;
( 참, 어제는 저희 사는 urdorf weihermatt쪽이 아닌 다른쪽의 숲 Buechholz(말이 숲이지 야산.)에 다녀왔고, 사진도 거기서…;)